최근 한방 다이어트 열풍 속, '감비환'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감비환 부작용부터 효능, 가격, 복용방법, 주의점 등 아주 상세히 완벽 정리한 후,
제가 직접 복용(내돈내산, 현재 3주차!)하면서 겪은 증상과 효과를 5부작으로 작성해 보려고 해요.
참고로 저는 출산 3개월 차로, 관절이 좋지 않아 격한 운동이 아직 불가능해서
운동없이 오로지 감비환 섭취만으로 어느 정도의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관찰하고 있어요.
목표는 -10kg이고, 3주차 현재 4kg 정도 감량했습니다. 감량 곡선은 완만하지만 운동 없이 빠지는 중이니 이 정도면 적당한 속도 같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감비환에 대해 탐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비환 부작용, 내돈내산 후기 시리즈 ①
1. 감비환이란
감비환은 비만 치료에 사용하는 한방 환형 처방으로, 최근 인터넷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 한 포 섭취로 간편한 복용, 환형으로 보관 및 섭취의 용이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mm 정도의 작은 환으로 1포에 120알 정도 들어 있는 것이 보통이므로, 그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굉장히 고농축 된 것이므로 가시적인 감량 효과를 냅니다.
2. 감비환 가격
인터넷 비대면 진료로 인기를 끄는 몇 군데의 한의원을 보면, 1개월 복용분 당 98,000~120,000원 선으로 신청 개월 수를 늘릴 경우 조금씩 감액되는 형태입니다.
감비환 대신 감비탕(파우치 형태의 액상 한약)의 형태로 복용자의 체질에 좀 더 가깝게 짓기도 하는데요, 이때 보관 기간이 짧아지고 가격은 좀 더 올라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3. 감비환의 효능 효과
최근 직장에서 결혼, 보디 프로필 촬영 준비 등을 위하여 인터넷 유명 한의원에서 감비환을 처방받아 복용한 후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동료들이 많았어요.
물론 절식, 운동을 병행하여 극적인 효과를 낸 것이겠으나 직접 복용한 바로는 격한 운동 직후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등, 기초적인 신진 대사량의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4. 감비환 관련 연구
최근 연구에서 두 가지 유형의 감비환(GHB1, GHB2)을 실험용 쥐(지방 함량이 높은 먹이를 일정 기간 공급해 비만인 상태로 준비한 실험체라고 합니다.)에게 투여한바, 체중, 간 및 지방 조직의 무게, 포도당 내성 등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음이 증명되었고, 그뿐만 아니라 혈청 및 간 내 콜레스테롤 농도 감소, 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간 효소의 농도, 지방 축적도(간 조직 히스톨로지 분석에 기반)의 억제 효과도 추가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두 종류의 구성성분 차이가 있었음에도, 모두 체중 증가 및 비만 지표 억제에 효과를 보여 준 것인데요.
다만 상용화, 상업화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므로 여전히 효능 및 부작용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5. 감비환의 부작용
한약재 부작용은 복용자의 체질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띠게 마련입니다.
감비환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어지러움, 구역감, 두통, 불면, 손 떨림, 우울감, 무력감, 심장 두근거림 등이 있습니다.
보통 복용 초기에 나타나며 일주일 상간에 대부분 사라지는 것 같더라구요.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셔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 심할 경우 근육통이 오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처방받은 한의원에 빨리 문의해야 합니다.
6. 감비환 복용 시 주의점
감비환은 고농축 형태의 환으로 자칫 잘못 하면 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이 때문에 양약, 특히 진통제,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등과 함께 복용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양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복용 2~3일 전 감비환 복용을 멈추는 것을 권장합니다.
식욕이 감퇴하여 음식 섭취량이 줄면 자연스럽게 일시적인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양배추 등 식이섬유와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증상입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감비환 섭취를 비롯한 격한 다이어트 중에 많은 분들이 겪는 증상입니다. 이 경우 감량이 끝난 뒤 몸이 스스로 해당 무게에 적응하면 생리 주기도 자연스럽게 정착하는 경우가 많으나, 너무 오랜 기간(6개월 이상) 이어질 경우 상세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7. 감비환 복용 방법
1) 복용량
- 복용 1 ~2일 차: 1/2포
- 복용 3 ~4일 차: 2/3포
- 그 이후 1포씩
위와 같이 점진적으로 5~6일에 걸쳐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으며, 하루 2회 섭취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복용량에 따른 증상 관찰 및 몸의 적응을 위한 것인데요, 위 5.항의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자신의 상태에 따라 양을 가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적은 양에도 반응이 강해 어지러움, 손 떨림, 두근거림, 불면 등의 증상이 강하게 나타날 경우에는 더 이상 늘리지 않고 양을 유지하거나 조금 더 줄여야 하고, 반면 아무런 반응도 없을 경우에는 꼭 위 일시를 지키지 않더라도 조금씩 증량하여야 합니다.
1포에서 일부만을 복용할 경우, 남은 환을 모아 한꺼번에 복용할 수 있는 것도 유통기한이 긴 감비환의 장점이에요.
일반적으로 인터넷 비대면 진료로 판매하는 한의원들은 감비환을 1포 5g 정도로 제작하고 있더라구요.
2) 복용 시간 및 횟수
일반적으로 식사 30분 ~1시간 전에 복용하며, 이후 일반적으로 식욕 감퇴가 일어나므로 최대한 식욕에 없을 시점에 식사 시작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루 2회 섭취하므로 식사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침보다는 점심, 저녁 위주로 섭취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침에 섭취할 경우 공복에 바로 작용하여 속 쓰림, 울렁거림, 구역감 등의 위장성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각자의 식사량 등에 기반하여 얼마든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3) 식사 조절
먼저 탄수화물 섭취량을 3/2, 2/1 등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나머지는 비교적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육류의 경우에는 가급적 살코기 위주(삼겹살보다는 목살, 닭다리살 보다는 닭가슴살 등...)로 섭취하고, 과일은 식후보다는 식전에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서겠지요.)
미역줄기, 해초샐러드, 양배추, 쌈 채소 등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할 경우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하며, 특히 식전에 의무적으로 일정량 먹어버리면 양 조절과 식욕 감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비환 복용 중에는 웬만하면 금주하는 것이 좋은데요, 연말 등 부득이 술자리에 참석해야 할 경우에는 술을 마시면서 안주는 최대한 절제하고 물을 함께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감비환에 대해 완벽 정리해 보았습니다. 궁금증이 좀 풀리셨는지 모르겠어요...
이후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직접 복용한 후기를 시기별로 나누어 정리해 올릴 예정입니다.
작성 후 본 글에도 인바이오 링크를 첨부해두겠습니다~!